강동구, 차세대 드론 창업가 위한 청년주택 '강동드론마을' 조성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7.04.24 09:08

올 상반기 중 조성…5월말 입주자 모집, 6월중 입주

지난해 하반기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문을 연 청년주택 1호점 '도전숙' 전경. /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상반기 중 천호동 333-7번지에 청년주택 '강동드론마을'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문을 연 '암사동 도전숙'에 이은 두 번째 청년주택이다.

강동드론마을은 차세대 기술 분야인 드론산업 관련 창업가들의 자립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실 겸 주거공간으로 설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5층 건물에 전용면적 26~29㎡의 원룸 15가구 규모다.

다음달 말 입주자 모집 접수를 진행한 후 빠르면 6월 중순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입주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2명 이하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만 19살~39살 청년이다. 드론산업 분야 1인 (예비)창조 기업인으로 모집공고일 기준 현 소득이 전년도 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 70% 이하여야 한다.

강동드론마을과 가까운 광나루에는 드론 비행 자유지역인 ‘한강드론공원’이 위치해 있다. 한국모형항공협회의 사용 허가절차 없이 간단한 사전 예약만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건물 내부 1층에는 커뮤니티실을 만들어 청소년 드론 교육장으로 활용, 지역사회와도 적극 연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물류, 촬영, 재난안전, 농업 등 다방면에서 드론의 활용 가치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향후 세계 드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 청년주택 3호점 조성도 계획 추진 중이다. 청년주택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 사회적경제과(02-3425-50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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