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文에 질문 13개 집중포화…安 8개, 沈 1개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7.04.23 22:24

[the300] 제3차 대선 TV 토론회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왼쪽부터)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3일 세 번째 대선후보 TV 토론 역시 지난 2차 토론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문 후보가 13개의 질문을 받은 반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개의 질문을 받았다.

정치분야를 주제로 한 총량제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4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개의 질문을 받았다.


문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로부터 4개, 홍준표 후보로부터 4개, 심상정 후보로부터 2개, 안철수 후보로부터 3개의 질문을 각각 받았다.

유 후보는 유엔 대북제재결의안과 대북송금특검 관련 질문을 던졌으며, 홍 후보는 직접 정리해온 '문 후보의 거짓말 6가지' 및 북한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심 후보는 문 후보가 최근 '송민순 문건 논란'과 관련, 단호한 대처를 하지 않은 이유와 선거법 개정 관련 내용을 질문했으며, 안 후보는 본인을 '갑철수'로 네거티브하라는 민주당 내부문건과 'MB(이명박) 아바타'라는 소문 등에 관해 질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문 후보에 이어 두 번째로 질문을 많이 받은 안철수 후보는 후보들로부터 총 8개의 질문을 받았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평양 대사" 발언, 사드 배치 입장 전환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후보들이 토론 시작부터 사퇴를 요구한 홍 후보는 '성폭력 모의 사건'으로 인한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한 입장 등을 질문받았다. 문 후보는 홍 후보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반박하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토론 초반 작심한 듯 문 후보를 향한 질문을 쏟아낸 유 후보에게는 심 후보가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졌다. 심 후보는 유 후보에게 "선거에 북풍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과 군 급료 인상 관련 질문을 했다.

심 후보는 문 후보가 내용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안 후보의 공약은 비례대표후보에 대해서도 투표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소수자가 비례대표되는 것을 오히려 가로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지적한 것이 질문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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