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서울교총 회장 선거 '2파전'…내달 26일 개표

뉴스1 제공  | 2017.04.23 17:25

선거 우편투표 방식…28일 후보자 합동 정견발표회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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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23일 서울교총에 따르면 지난 21일 끝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이번 회장 선거엔 전병식 서울교대부설초 교장과 임현철 서울 광남초 교장이 출사표를 던져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전 후보는 임 후보의 서울교대 1년 선배다. 임 후보는 유병열 현 서울교총 회장의 매제이기도 하다.

'교사 우선주의'를 강조한 전 후보는 Δ교권침해 승소까지 책임지는 '책임변호사제' 도입 Δ교총회비 사용내역 공개 Δ보건·영양·특수교사 직능단체 활성화 Δ교원복지 대책 수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 후보는 "학교시설 개방 문제나 학교운영위원회에 정치인의 참여를 허용하는 등 포퓰리즘 교육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며 "교육의 본질과 관계없는 이 같은 교육정책은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교권침해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학교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정책을 견제하고, 교원 직무연수 다변화, 교원 복지 향상 등을 공약했다.


서울교총은 오는 26일 회장 후보자를 확정 공고할 방침이다. 오는 28일에는 후보자 합동 정견 발표회가 예정돼있다.

각 후보는 후보자 확정 공고일부터 선거 전까지 대면, 명함배포 등의 방식으로 선거 운동을 한다. 선거 기간은 다음달 17~25일로 서울교총 전회원이 우편투표 방식으로 선거에 참여한다. 다음달 26일 개표가 진행되며 이날 당선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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