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냉동' kt 타선.. 4연속 루징시리즈로

스타뉴스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4.23 17:18
유한준.



kt 위즈가 4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서 1-14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4연속 루징시리즈다.

선발 고영표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도 힘을 내주지 못했다. 단 하루만에 차갑게 식었다. 전날 베테랑 위주의 타선은 13안타 1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9번 박기혁(유격수)-1번 이대형(좌익수)-2번 이진영(우익수)- 3번 박경수(2루수)- 4번 유한준(지명타자)으로 구성된 5명의 베테랑들은 9안타 7타점을 합작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연패도 '2'에서 마감했다. 팀 타율도 0.242로 상승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김진욱 감독과 박경수는 전날 경기를 통해 터닝포인트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힘든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물론 한화 마운드가 1선발 오간도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단 3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득점권 기회는 단 2번이었다. 3회 이대형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상황과 7회 윤요섭의 안타, 김사연의 투수 땅볼로 만든 2사 2루 상황이 전부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8회 올라온 한화 불펜 심수창을 상대로 유한준이 적시타를 때려내 영봉패는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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