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올해부터 DHC-edu교양역량인증제를 구축하면서 기존에 시행한 자원봉사PSSS제, BLS(기본심폐소생술)졸업인증제와 함께 전문기술과 및 성실한 인품을 지닌 인재를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
DHC-edu교양역량인증제(이하 교양인증제)는 사회가 요구하는 교양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구보건대만의 독특한 인증시스템이다.
교양인증 강좌를 다음과 같이 영역 및 세부항목으로 나눴다. DHC-edu의 △D는 언어 및 정보능력(Dialogue & Digital) 향상이다. 실용영어, 일본어, 정보능력 등의 교과목과 글로벌인턴십, 인재양성캠프, 보건융합3D프린팅 등 3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이 있다.
△H는 보건 및 인성(Health & Humanity) 함양이다. 보건통합교육, 직업윤리, 생활안전 등의 교과목과 금연클리닉, 건강증진 캠페인, 지역사회연계활동 등 30가지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C는 창의 및 문화(Creativity & Culture) 영역이다. 예술과 문화, 창업성공전략, 생활 재테크 등의 교과목과 각종 경진대회, 창업동아리, 도슨트투어, 박물관 체험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갖췄다.
학생들은 각 영역별로 대학이 요구하는 교과목과 세부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올해에는 졸업예정자의 30%인 750명이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는 오는 2020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교양인증제를 확대하고 개인별 역량진단 및 이력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DHC영역별 우수인재를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교양인증을 받은 학생은 총장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세부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장학금을 받는다.
남성희 총장은 "DHC-edu교양역량인증제는 단순한 기능인 양성이 아닌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고급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우리 대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명품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