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이 모씨는 체육계 인사 20여명이 모인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인들에게 지지 서명을 받아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
정해진 양식에 따라 서명을 받아 사진을 찍어 올리고 원본을 우편으로 보내달라는 구체적인 요청이 포함됐다. 100명이 한 사람당 20명씩 받으면 2000명이 된다며 할당량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도 있다.
이 씨는 왜 이런 내용을 올리냐는 비판이 나오자 메시지를 잘못 보냈다며 사과했다.
해당 내용은 문 후보 지지모임 중 하나인 더불어스포츠포럼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측은 이번 일과 관련해 선관위에 엄중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해당 모임의 해산과 활동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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