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8 '붉은 액정' 논란 잠재운다…다음주 보정 SW 업데이트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7.04.21 12:43

'색상최적화' 범위 확장 및 단계 세분화

삼성전자 '갤럭시S8'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붉은 액정'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S8'(이하 갤S8) 디스플레이 보정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한다. 논란을 조기 수습해 사용자 불만을 잠재우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1일 "다음주중 SW 업데이트를 통해 갤S8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디스플레이 색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해당 SW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빠르면 다음주초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화면모드의 '색상 최적화' 기능의 빨간색과, 녹색, 파란색 값을 더욱 세밀히 조정할 수 있고 조정 범위 역시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붉은 액정 논란은 하드웨어 결함이 아니다"며 "SW 조정만으로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색상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전문 엔지니어의 디스플레이 미세조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색상 최적화 및 서비스센터의 조정을 거친 후에도 디스플레이 색상에 이상이 있으면 제품 교환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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