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1분기 매출 140억원…전년비 20.7% 증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7.04.21 11:55

영업익 7.7% 증가한 19억원…의료용 소모품 사업 본격화로 실적 견인

지난해 창사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메디아나가 1분기에도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메디아나는 신제품 판매 확대와 의료용 소모품 사업의 본격화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지난 1분기 실적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40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20.7%(24억1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1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환자감시장치 V10 등 신제품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1분기 사상 최고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46.3%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올 1분기말 기준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말 대비 8% 정도 하락해 수출기업으로서 불가피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억원 이상씩 줄었고 외화예금, 외화매출채권에서 외환손실액 10억원이상 발생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외환 관련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존 제품은 물론 신제품 매출이 늘고 있어서다. 또 지난해 10월 말초삽입형 중심정맥 카테터(PICC)를 시작으로 의료용 소모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현재 클린룸과 각종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GMP 등록을 마쳤으며 KFDA 인증을 남겨두고 있어 이르면 올 상반기에 생산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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