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 에너지 분야가 큰 도움될 수 있어"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 2017.04.21 22:00

우태희 산업부 2차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에너지협력 컨퍼런스' 참석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7.4.19/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로 공고화되고 있는 양국간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있어 에너지 분야가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차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에너지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컨퍼런스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아메리카 퍼스트 에너지(America first Energy)' 정책을 공표하면서 변화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 에너지 업계, 연구계간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차관은 "청정에너지, 에너지 안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중심으로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청정에너지 기술표준, 탄소시장 구축 등과 같은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미국산 셰일가스 도입과 자원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컨퍼런스 이후 우 차관은 케네스 하야트(Kenneth Hyatt) 미국 상무부 차관대행과 면담을 통해 미국 측에 유정용 강관(OCTG) 반덤핑 최종 판정 등 수입규제에 대한 정부와 업계 우려사항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31일 행정명령 이후 진행 중인 무역적자 조사 분석 관련 동향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지난달 초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논의됐던 에너지, 제조업,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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