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D-295, 인천공항서 강릉까지 환승없이 간다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7.04.21 16:30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기간 종료…환경·편의·교통시설 강화한다

15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노멀힐 개인전에서 가오리 이와부치 선수(일본)가 점프하고 있다. 2017.2.15/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테스트이벤트 종료 후 경과 보고와 개선 계획 등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제11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테스트이벤트 결과 및 대회 준비상황, 개최지 도시환경·교통·편의시설 개선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95%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경기장 주변 진입도로 16개소는 평균공정률 64%로 올해 11월까지 순차 완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앞으로 테스트이벤트 결과를 토대로 강원도에서는 대회 이전까지 시설보완 및 점검을 계속하고, 조직위원회에서는 겨울철 고온현상 등 운영상 리스크 대비, 운영인력 교육 강화, 관중 서비스 분야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경기장, 관광지, 교통거점 등 관람객 동선 중심으로 강원도 및 개최도시와 함께 음식점 대상 외국어 메뉴판 보급 및 안내판 설치를 추진하고, 숙박업소 내 시설 개선에 대한 3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입장권 판매대행사 연계 관광상품 개발, 해외여행사 및 언론인 대상 대형 홍보여행(팸투어), 해외로드쇼 및 텔레비전 광고 등을 통해 올림픽을 계기로 외래관광객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2월 대회 개최지역에 15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으며, 지난 4월12일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협업과 지원을 총괄하는 '중앙·지방협력지원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을 통해 개최지의 공중화장실, 간판 등 편의시설 개선 및 환경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에서 강원도 진부역과 강릉역까지 환승 없는 고속철도(KTX)를 연결하고 올림픽 전용차로 운영, 임시열차 증편 및 열차운행시간 연장 등을 추진한다. 또 폭설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장비·인력 지원 등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테스트이벤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됐다. 테스트 기간에 25개 설상 및 빙상 종목이 열렸으며 북한을 포함, 45개국 5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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