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선후보 토론회 시청률 껑충…26.4%, 1차의 2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7.04.20 09:45

[the300]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6.4%…1차때 최대 11.6%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대선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국회사진취재단>

19일 밤 KBS를 통해 방송된 두번째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시청률 26.4%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첫번째 토론회(1부 11.6%·2부 10.8%)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는 20일 전날(19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된 '2017 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개시된 후 첫 토론회인데다가 처음으로 스탠딩 토론·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방식이 도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이 주제당 각자 9분이라는 일정한 시간을 갖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사회자가 거의 개입하지 않을 정도로 후보들의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하지만 토론회를 마친 대선 후보들은 토론회 형식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특정 후보에게 질문이 몰리는 현상과 질문·답변 시간이 고루 분배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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