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반등...10년 만기 2.5bp ↑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4.20 07:52

미국 국채수익률이 반등했다. 연초에 비해 낙관적인 시각이 다소 줄어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 발표 이후에도 반등세를 유지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5bp(1bp=0.01%) 오른 2.202%에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4bp 상승한 1.173%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2bp 오른 2.861%를 기록했다.

채권가격은 채권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은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임금이 상승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낮은 실업률은 점차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예정대로 올해 추가적으로 2차례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베이지북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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