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유럽서 11만5136대 판매..전년比 9.7%↑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4.19 16:26
현대·기아차가 올 들어 유럽시장에서 석달 연속으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집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11만513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9.7% 늘어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9.3% 증가한 6만129대를, 기아차는 니로와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0% 늘어난 5만5007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지난달(6.3%)보다 다소 떨어진 6.1%(현대차 3.2%+기아차 2.9%)였다.

'스포티지 2018년형'/사진제공=기아차

차종별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 브랜드에선 △투싼(1만7312대) △i10(1만1683대) △i20(1만1668대) 순으로 판매됐다. 기아차에선 △스포티지(1만7466대) △프라이드(8901대) △모닝(7159대) 등 준중형 SUV와 해치백 등이 강세를 보였다.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기아차 니로와 현대차 아이오닉은 각각 3344대, 2116대가 팔렸다.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의 1∼3월 누적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늘어난 26만61대(현대차 13만5074대+기아차 12만4987대)였다.

한편 지난달 유럽 차시장 전체 판매대수도 193만6839대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1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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