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美 어닝시즌 실망감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7.04.19 16:02
19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는 19일 1만8432.20으로 전일 대비 0.07% 상승했다. 엔화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면서 오전 하락세를 반등시켰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달러 당 엔화는 108.69로 전일 대비 0.26% 상승했다. 토픽스는 1472.42로 전일 대비 0.01% 하락했다.

반명 중국 증시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171.31로 전일 대비 0.79%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하락세는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1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최대 12% 증가하고, 2011년 3분기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금융정보업체 팩트셋)까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기업실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어 기업실적의 향방이 명확해질 때까지 시장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연방준비이사회가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측도 변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조사결과 4월 초 60%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 반면 최근 기업실적 발표가 나온 후에는 43%로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투자자들도 리스크가 커진 주식시장 대신 상대적으로 안전한 엔화와 국채로 투자를 돌리고 있다. 향후 북핵 위기, 프랑스 대선 등의 정치리스크가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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