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이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하더라"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 2017.04.19 14:45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국이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Korea actually used to be a part of China)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천년간 북한과 한국을 상대해본 중국에 따르면 북한을 다루기는 매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는 중국이 북한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왔는데 우리의 생각과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뉴스 전문매체 쿼츠(Quartz)는 “트럼프가 시 주석과 면담 후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한 해당 발언은 완전히 틀렸고 남한 사회를 완전히 격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쿼츠는 또 “트럼프는 아시아지역 역사에 대한 자신의 지식이나 견해가 없고 시 주석으로부터 들은 게 다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 주석의 역사관은 중국 국가주의로부터 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시 주석을 크게 존경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은 북한에 석탄 수송 선박들과 연료를 되돌리는 등 매우 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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