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앞에서 뺨 때려"…동네선배 흉기로 찌른 남성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 2017.04.18 15:32
/사진=뉴스1
술자리에서 동네 선배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9시5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식당 주차장에서 동네 선배인 조모씨(44)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박모씨(4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이날 1차 술자리에서 일행 앞에서 조씨에게 뺨을 맞았다. 조씨는 "여성들 앞에서 으스대고 건방지다"며 박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씨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분이 풀리지 않아 다시 술자리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식당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와 조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조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한 박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북구의 구포시장 인근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