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9시5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식당 주차장에서 동네 선배인 조모씨(44)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박모씨(4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이날 1차 술자리에서 일행 앞에서 조씨에게 뺨을 맞았다. 조씨는 "여성들 앞에서 으스대고 건방지다"며 박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씨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분이 풀리지 않아 다시 술자리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식당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와 조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조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한 박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북구의 구포시장 인근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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