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인근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상용차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내·외 관계자들과 고객들을 초청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개막식과 언론 공개 행사가 예정된 다음달 25일에 내년 출시를 목표로한 전기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 상용차 개발 비전도 선포한다. 또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마련한 9만9173㎡(3만평) 규모의 부지에 양산차 57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등 상용차 풀라인업을 전시한다.
아울러 관람객이 주요 차종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주행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운영하고 ‘신기술 존’을 통해 차체·섀시·전자·커넥티비티 등 차량 각 부문별로 적용되는 신기술 관련 전시도 병행한다. 현대 상용차 역대 개발 차종의 미니어처를 전시하는 ‘히스토리 존’을 설치하고 어린이 안전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키즈 존’,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30여 개의 ‘푸드트럭 존’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없다.
이번 박람회엔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다이모스, 현대카드,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특장업체 62곳, 부품사 10곳, 블루핸즈(현대차 정비소) 83곳 등이 참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용차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 세계적인 상용차 전시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