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설리 SNS, 도덕적 문제없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7.04.16 14:46
김의성(왼쪽)과 설리/사진=OSEN
배우 김의성이 걸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의 SNS 활동에 대해 "도덕적 문제가 없다"며 관련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의성은 '더 리얼한 맥심' 화보 인터뷰에서 설리의 SNS에 대한 일부 비판적 시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월 SNS에 올린 파격적인 사진들로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른 설리에 대해 김의성은 “일일이 구차한 설명 따위 일체 달지 않고 계속 사진을 올리는 설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며 설리를 지지했다. 앞서 설리는 “사랑하는 의성씨”라는 글과 함께 그와 함께 한 술자리 사진 등을 올리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의성은 이날 인터뷰에서 설리의 SNS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관련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이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 '인생 이렇게 살면 안 된다' 등으로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표현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라며 국가 권력에 의한 국민 주권의 침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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