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차차 벗어날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새벽 한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서 5mm내외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부산 14도 △강릉 14도 △제주 15도 △울릉·독도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부산 19도 △강릉 25도 △제주 22도 △울릉·독도 19도 등이다.
이날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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