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전자정부 서비스 활용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7.04.13 12:00

2016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전자정부에 대해 들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8명 이상은 전자정부 서비스를 1번 이상 이용해 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만 16세~ 74세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2016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는 90.4%(전년대비1.4%포인트(p) 증가)를 기록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이용률은 85.8%(전년대비 9.1%p 증가), 만족도는 95.8%(전년대비 2.2%p 증가)로 나타났다.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조사’는 2012년 10월 관련 통계가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된 이후 다섯 번째 실시한 것으로 △행정서비스 이용현황 △전자정부서비스 이용현황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전망 등 35개 항목에 대하여 조사가 이뤄졌다.

경제활동 인구 중 20대~40대는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가 매우 높은 96.8%를 기록했고, 60대~74세 고령층도 전년 대비 14%p 상승한 71%를 기록했다.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9.1%p 상승한 85.8%를 나타냈다. 주된 이용 목적은 ‘정보검색 및 조회(90.9%)’와 ‘행정·민원서류 신청·열람·교부(82.6%)’로 조사됐다. 대부분 연령층에서 이용률이 전년대비 상승한 가운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18%p에 달하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타 연령층에 비해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60대 이상의 특성상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은 52.6%로 낮게 나타났다.

전자정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또한 전체 연령층에서 상승해, 전년대비 2.2%p 상승한 95.8%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는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28.3%)’,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20.3%)’,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20.2%)’ 등의 순이었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50주년을 맞아 전자정부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에 더욱 치중하여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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