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주유·충전에 서울-부산 왕복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7.04.11 11:36

960km 주행, 판매가격은 4830만원 보조금·세제혜택으로 770만원 절감 효과...EV 모드로만 40km 주행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사진제공=토요타 코리아
토요타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국내 출시했다. 전기차(EV) 모드를 포함해 연료를 가득 채우면 최대 96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요타 코리아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프리우스 프라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가 국내에 출시하는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고객에서 첫 공개됐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토요타 최초로 적용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적용된 ‘가스 인젝션 히트펌프 오토 에어컨’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8.8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EV 모드 최대주행거리가 40km에 이른다.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수준이다.


연비는 복합 연비 CS모드기준(가솔린 주행) 21.4km/L, CD 모드기준(EV 주행시) 6.4km/kWh를 달성했다. EV모드와 가솔린 모드를 병행하면 1회 충전과 연료주입으로 최대 9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판매가격은 4830만원. 하지만 정부의 구매보조금과 세제혜택을 감안하면 최대 770만원 가격 할인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차량의 전면은 모든 램프에 LED를 적용하여 소모 전력을 낮췄다. 후면에는 토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우’를 적용, 공기저항을 낮췄다. 실내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8 SRS에어백은 기본 장착된다.

요시다 아키히사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과 함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양적 강화와 퀄리티 높은 서비스 강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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