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직접 참여하세요"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7.04.11 08:40
동작구가 투명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올해 현장 주민참여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개별공시지가는 지가 선정 후 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주민이 이의를 신청하면 재조사, 감정평가사 검증,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최종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됐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주민참여제를 실시하게 된 것.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의신청 접수 건수는 총 240필지로 집계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산정시에는 주민이 담당 공무원, 감정평가사와 함께 직접 토지를 찾아 토지가격 형성요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가격 산정에 대한 불만과 궁금증도 현장에서 즉각 해소할 수 있게 된다.


2017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다음달 31일에는 최종 결정 공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참여 여부를 기재해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820-9087)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영수 동작구 부동산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 현장 참여제를 통해 객관성과 공공성를 확보해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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