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프랑스 WRC 4차 대회서 1·3위 차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4.10 11:34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프랑스 랠리에 참가한 현대모터스포츠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의 차량/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4차 대회인 코르시카 랠리에서 현대모터스포츠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가 각각 1·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3위 내 2명 입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티에리 누빌은 현대차 5호차를 이끌며 결점 없는 주행으로 3시간22분53초 만에 랠리를 완주해 2위와 55초 차이로 시즌 첫 우승(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을 팀에 안겼다. 다니 소르도가 이끈 현대차 6호차도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위에 1.3초 뒤진 3위를 차지했다.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프랑스 랠리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현대모터스포츠 월드랠리팀. 1위 티에리 누빌과 니콜라스 질술, 3위 다니 소르도와 마크 마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로써 WRC에서 팀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다섯 번째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일 국내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을 초청, 이번 프랑스 랠리를 현대 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서 생중계로 함께 관람하는 'WRC Night Live' 이벤트를 실시했다. 'WRC Night Live'는 현대차가 ‘레드불’과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이 보다 즐겁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생중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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