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일 연속 상승...WTI, 배럴당 50달러대 회복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3.31 04:55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0달러대를 회복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4센트(1.7%) 상승한 50.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 7일 이후 최고가격이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4센트(1%) 오른 52.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시장의 우려를 낳았던 미국 원유재고량이 시장전망치보다 낮게 증가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4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이 90만 배럴 증가한 5억34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전날 발표한 190만 배럴 증가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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