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35% 저렴한 1만원대 실손보험 나온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7.03.30 14:32
다음달부터 보험료가 35% 저렴한 1만원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상품이 나온다.

30일 금융위원회는 기본형과 3가지 특약형으로 분리된 새로운 유형의 실손보험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MRI(자기공명영상)검사 등 3가지 특약형을 골라서 기본형과 함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형으로만 가입하면 40세 남자 보험료는 월 1만1275원, 여자 1만3854원으로 지금보다 남자는 35%, 여자는 36%가량 저렴해진다. 특약까지 포함해도 남자는 16.4%, 여자는 16.3% 보험료가 낮아진다.

특약에 가입하면 자기부담률은 30%로 올라간다. 도수치료는 최대 50회 350만원, 비급여 주사제는 최대 50회 250만원, 비급여 MRI검사는 30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새 실손보험에 가입한 후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다음해 1년간 보험료가 10% 할인된다. 기존 상품 가입자도 원하는 경우 별도 심사 없이 가입전환을 통해 새로운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 상품은 24개 보험회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동부화재는 보험다모아에서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고 나머지 회사들도 상반기 안에 온라인 전용 상품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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