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한섬, 하반기 주가 상승 전망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7.03.30 09:13
3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유정현, 정솔이 대신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한섬, 하반기 주가 상승 전망'입니다.

두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로 주목받은 한섬에 대해 구체적인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한섬의 영업실적 추이와 향후 전망, 매장수,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실적 등에 대한 시각물을 리포트 곳곳에 배치하며 가독성을 높이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두 연구원은 3월부터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성패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부진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섬 주가는 1~2분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한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는 당사 추정치대비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고려해 올해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한섬은 올해 1분기에도 탄핵 정국 여파로 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전망된다. 점포수는 670개로 전년대비 6.3% 증가했고 점포당 매출액은 약 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점포당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3분기까지 5% 이상 성장했지만 4분기부터 정국 혼란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부진하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하락함에 따라 거의 증가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실적은 3월부터 반영됐는데 한섬 인수 이후 세일을 진행하면서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가 지난 2~3년간 보여준 실적은 부진하지만 이는 매각을 염두한 할인 행사와 중국 부실 매장 정리 등 일시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의류 시장의 구조적 불황과 일부 브랜드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2분기부터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섬 주가는 1~2분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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