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WCG 상표권 획득…페스티벌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7.03.29 10:03

스마일게이트가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렸던 WCG(월드 사이버 게임즈) 상표권을 획득했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재탄생 시킨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월 삼성전자로부터 WCG(World Cyber Games)와 관련된 일체의 권리, 권한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WCG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던 국제 게임대회다. 2000년 'WCG 챌린지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매년 전 세계에서 게임 대회를 개최해왔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 WCG를 글로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새로 출범하는 WCG는 e스포츠에 국한되지 않고, 관람객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또 다른 놀이문화를 통해 함께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페스티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WCG는 스마일게이트 그룹과 별개의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며 글로벌 게임사, 문화 콘텐츠 관련 기관 및 유관 조직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WCG에 포함될 e-스포츠 종목, 개최 시기, 개최지 등 세부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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