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지난해 운용수익률 5.1%..채권 수익 양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7.03.29 09:41

채권 수익률 7.4%로 가장 좋은 수익률 기록...주식 5.0% 대체 4.6%

군인공제회가 지난해 5.1%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유형별 운용 수익률을 보면 △채권(7.4%) △주식(5.0%) △대체(4.6%) 순이다.

현재(2016년 말 기준) 군인공제회의 총 자산은 9조8431억원으로 주식 1조1297억원(12%), 채권 8673억원(9%), 대체투자 1조8574억원(19%), 부동산 3조3821억원(34%)이며, 사업체 및 기타 부문에 2조6066억원(26%)이 운용되고 있다.

군인공제회 자산은 자년대비 3602억원이 증가했으며, 자본잉여금은 838억원이 증가한 1762억 원, 지급준비율은 102.4%를 유지하는 등 한층 재무구조가 건실해졌다.

특히 지난해 군인공제회는 사업이익으로 2942억원을 벌어, 회원복지비(회원퇴직급여 이자 등)로 2304억원을 지급하고도 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군인공제회가 지난해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이상돈 이사장 취임 이후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등을 정리하고 회수한 다음 재투자했기 때문이라는 자체 평가다. 이 이사장이 취임한 2014년 당시 2조2000억원에 이르던 PF 중 6500억원이 회수됐고, 이들 자금은 대부분 재투자됐다.

이상돈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도 "안정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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