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이익모멘텀 집중..디스플레이 등 관심"-NH證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7.03.29 08:38
홍성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코스피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점검해 보면 지난 3월 9일을 기점으로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그 반등 폭은 미미한 수준인데, 이는 이익모멘텀 대부분이 삼성전자로 집중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월 9일부터 24일까지 5.52%포인트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0.81%포인트 상승에 불과하다.

홍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에 이익모멘텀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올 1분기 프리어닝(실적 발표) 시즌 진입을 앞두고 이익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선별 작업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업종별로는 모니터링 결과 이번 주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금속 및 광물, 화학 업종은 1분기 및 2017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1개월 변화율이 전주대비 모두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이에 프리어닝 시즌에 진입하면서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 관심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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