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임박…"다음달 6~7일 美 플로리다"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7.03.29 08: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 비밀경호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한 지난 1월20일 이후 두 정상의 첫 만남으로, 경제 현안 및 동북아 정세와 관련한 양국의 합의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불균형 주범을 중국으로 보고 있고, 중국은 미국의 동북아 안보 동맹 확대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양국의 경색된 분위기는 지난달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전화통화를 하면서 다소 완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밝히는 등 중국에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약 2달에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미중 양국 정부는 4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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