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리비아의 공급차질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6개월 연장 가능성에 힘입어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4센트(1.3%) 오른 48.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8센트(1.1%) 떨어진 51.3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리비아에서 무장단체가 전날 급여문제로 인해 송유관을 봉쇄, 하루 25만 배럴씩 공급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6월까지의 원유생산량 감산합의를 올해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해 OPEC회원국들과 비OPEC 원유생산국들이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상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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