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되면 독도에 해병대 주둔"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7.03.29 00:16

[the300]MBC 100분토론서 "백령도엔 가는데 동해엔 왜 못가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한 100분 토론 녹화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17.3.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독도는 지방자치에 맡길 일이 아니고 국가가 직접 관리해야 할 일"이라며 "해병대를 주둔시키자"고 말했다.

홍 후보는 28일 오후 문화방송 100분토론 한국당 예비후보 TV토론 녹화에서 "독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느냐"는 김관용 후보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하고 "해병대가 서해를 지키기 위해 백령도에 가는데, 동해엔 왜 주둔하지 못하느냐"며 "독도를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해병대를 주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후보는 이에 대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걸 전쟁의 현장으로 (만들) 불씨를 국제사회에 만드는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너무 많이 나갔다고 보며, 군은 이런 전선에 배치됐을 때 명분을 잃는 만큼 문화적 지배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4. 4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
  5. 5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