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신규 반도체 공장에 대규모 클린룸 오픈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7.03.28 11:05
반도체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가 반도체 장비 100여대의 시험 작업이 가능한 대규모 클린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증설한 클린룸은 지난해 하반기 준공한 제3공장에 지어졌다. 기존 보유한 클린룸까지 고려하면, 한미반도체는 150여대 장비의 시험 작업을 동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IT 신기술 발전으로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계속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비해 한 발 앞선 생산 능력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280개 고객사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6월 글로벌 반도체 조사전문 기관인 'VLSI 리서치'가 선정하는 '2016년 고객만족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7 세미콘 차이나' 전시회에서 '6세대 뉴 비전 플레이스먼트'를 출시했고, 지난주 중국 쑤저우에서 '한미 차이나' 현지 사무실을 여는 등 올해 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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