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뉴욕지수 선물 하락세…트럼프케어 무산 여파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7.03.27 20:23
뉴욕 증시 선물거래도 27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S&P지수 선물은 2326으로 전장 대비 0.80% 빠졌다. 나스닥 지수 선물은 5341.38로 0.69% 하락했고, 다우30 지수 선물은 2만596.72로 0.29% 감소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했던 건강보험 개혁안인 '트럼프 케어' 표결이 지난 25일 무산되면서 뉴욕 선물지수도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 의회를 장악하지 못하면서 트럼프 정부가 내세웠던 경기부양 정책들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세금 개혁안, 인프라 투자 등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경기 성장 정책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흘러나오면서 투자 심리도 약화됐다.

달러 약세도 계속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달러가 6% 오르는 등 강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달 트럼프 정부의 반 이민 행정명령 2호가 무산된 데 이어 트럼프케어 의회 표결도 취소되면서 달러는 2%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대선 이후 이어졌던 증시 상승세도 반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였던 S&P500지수 선물도 이번달 부터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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