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유럽서는 '꼴레오스'…본격 수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7.03.27 13:13
르노삼성 'QM6'가 유럽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가포신항에서 SUV ‘QM6’를 유럽시장 수출을 위해 대규모 선적했다고 27일 밝혔다.

‘QM6’는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국 1793대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영국 등 북유럽까지 확대하여 올 연말까지 약 3만대가 유럽지역으로 수출된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남미, 중동, 호주 지역을 포함해 올해 80여개국에 약 4만대 수출이 예상된다.

2014년부터 닛산 로그의 북미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이번 유럽수출을 통해 생산 품질과 기술, 효율성 측면에서 그룹 내 최고 수준에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QM6는 르노삼성 연구진이 개발하고 프랑스 르노디자인과 한국의 르노디자인아시아가 함께 디자인을 맡았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수출 차량은 모두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세계시장에서는 ‘꼴레오스(Koleos)’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 하루 만에 2000대 계약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모은 'QM6'는 그 인기를 이어가 지난달까지 월 평균 3000대 이상 판매를 꾸준히 유지하며 총 1만9078대가 판매됐다.

김태준 르노삼성 전사물류담당 상무는 “르노삼성 주도하에 개발된 ‘QM6’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에 대규모로 수출한다는 것은 품질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라며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