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기업 2곳 추가 선정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7.03.27 09:07
공감랩 직원들/사진제공=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이 ‘㈜공감랩’ ‘㈜에잇바이트’ 2곳을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대상 기업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KB금융은 총 22개의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 KB금융 계열사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KB 스타터스(Starters) 21호 공감랩은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자동시세추정 시스템 ‘하우스머치’를 개발한 업체다. ‘하우스머치’는 다양한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전국 권역의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의 시세정보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공감랩의 기술을 부동산 정보 분야에 접목해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의 주택금융 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KB 스타터스 22호 에잇바이트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보안토큰은 신용카드나 공인인증서 및 OTP(One Time Password) 없이 앱(애플리케이션)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며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PIN코드(4~8자리)숫자 만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에잇바이트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적 기술을 접목, 고객들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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