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4공장 가동중단 완성차·부품사 연쇄부진 우려 - 한국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7.03.27 08:15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 중국 4공장 가동중단에 대해 "현대차 중국까지 판매가 부진할 경우 완성차 뿐만 아니라 부품사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커진다"며 "지분법 상 순이익 연쇄부진을 유발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박성준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북경현대가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4공장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회사는 생산 라인 기술보완 차원이라고 설명했으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재고가 쌓인 것도 원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 등은 "사드 여파가 현실화 되더라도 과거의 일본 사례, 현지 정부와 JV(조인트벤처)를 통한 현지생산을 고려할 때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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