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정태욱과 김승욱, 백승호의 연속 골에 힘입어 온두라스에 3대 2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조영욱을 최전방 FW으로, 이승우와 백승호가 좌우 공격을 맡았다. 역삼각형의 허리엔 한찬희가 중심에 이진현·김승우가 포진했고, 수비엔 우찬양, 이상민, 정태욱, 윤종규가 선발로 나섰다. 수문장은 송범근이 맡았다.
선제골은 한국 몫이었다. 전반 14분 코너킥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이승우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정태욱이 헤딩으로 골을 뽑아냈다. 2
4분 수비실책에 동점골을 내 준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 이진현의 코너킥을 김승우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주도권을 다시 찾아왔다. 세번째 골도 세트플레이에서 나왔다. 후반 초반 한찬희가 얻은 프리킥을 이진현이 찼고, 백승호가 골키퍼 앞에서 헤딩으로 흘려 넣으며 득점했다.
후반 14분께 페널티킥으로 2점째를 내줬으나 한국 대표팀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종료 휘슬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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