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보통주 발행한도 5000억→8000억원 증액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7.03.24 13:07

[주주총회]"자금조달 여력 확보, 올해 전환사채 발행 계획 없어"

GS건설이 자금조달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통주 발행한도를 확대했다.

GS건설은 24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전환·신주인수권부 사채를 통한 보통주 발행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렸다. 종류주는 기존 5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조정된다. 총 한도는 1조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보통주 발행한도 증액 배경에 대해 GS건설 측은 "지난해 전환사채 4300억원을 발행해 보통주 발행 한도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금융위기 등의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한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추가 전환사채 발행 계획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현금만 2조원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2000억원 상환 등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올해 전환사채 발행 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보수는 지난해와 같은 100억원으로 한도가 승인됐다.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아편전쟁에 빼앗긴 섬, 155년만에 중국 품으로[뉴스속오늘]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