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우선 한국타이어의 한 차원 높은 기술 혁신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미국 테네시 공장 안정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사장은 특히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 타이어와 시너지를 낼수 있는 인수합병(M&A) 등 '인 오가닉(In-organic)'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기회를 다각도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성장을 적극 도모하는 동시에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지주사로서 굳건한 성장 동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이날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용성 전 은행감독원장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 전 원장은 이번 재선임건 통과로 임기가 3년 연장되면서 총 15년의 임기를 채우게 됐다. 이 전 원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과 경기고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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