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한국타이어 역량강화 힘쓸것"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3.24 15:11

주총서 밝혀..조양래 회장 고교동문 이용성 사외이사 재선임-임기 15년 채울 전망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올해 주력사인 한국타이어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인 조현식 사장(사진)은 24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로서 역할 수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모든 사업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우선 한국타이어의 한 차원 높은 기술 혁신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미국 테네시 공장 안정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사장은 특히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 타이어와 시너지를 낼수 있는 인수합병(M&A) 등 '인 오가닉(In-organic)'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기회를 다각도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성장을 적극 도모하는 동시에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지주사로서 굳건한 성장 동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이날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용성 전 은행감독원장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 전 원장은 이번 재선임건 통과로 임기가 3년 연장되면서 총 15년의 임기를 채우게 됐다. 이 전 원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과 경기고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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