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강릉원주대 도서관 상호협력 MOU

강원대학교는 지난 1월 강릉원주대학교와 연합대학을 구축, 23일 오후 양 대학 도서관이 강원대 교무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도서관을 서로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광석 강원대 도서관과 민남식 강릉원주대 도서관장은 이날 소장 자료의 공동 이용, 시설의 공동 활용, 학술·문화 활동 교류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두 대학 도서관 이용자들은 학생증 (또는 신분증)을 가지고 동일한 조건으로 상대 대학 도서관의 소장 도서 대출, 열람실 등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상대대학 도서관에 자료를 신청해 택배로 자료를 받는 '상호대차'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광석 도서관장은 "강원대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연합대학을 추진한 것처럼 도서관 공동 이용도 전국 첫 사례"라며, "도서관이 연합대학 시행을 위한 네트워크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