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차녀, 일본 방송국 아나운서와 5월 결혼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7.03.23 14:47

게이오대학 졸업 후 2010년 TBS 입사…5월 도쿄 한 호텔서 결혼

이시이 도모히로 일본방송 TBS 아나운서 / 사진=TBS 홈페이지 캡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가 일본 민영방송 TBS 아나운서와 5월 결혼한다고 일본매체 주간문춘이 23일 보도했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1) 아나운서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 승은씨(24)가 도쿄 시내 데이코쿠호텔에서 피로연을 열고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이시이 아나운서는 명문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2010년 TBS에 입사, 현재 아침 정보 프로그램의 스포츠캐스터로 일하고 있다.

승은씨는 도쿄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주간지는 전했다.


TBS 관계자는 "이시이 아나운서의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서도 일부만 알고 있다"며 "롯데는 TBS의 대형 후원기업인 데다 현재 롯데가 여러가지 의혹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 주간지에 "지난해 가을부터 신동빈 회장 차녀의 결혼이야기가 나왔다"며 "신 회장이 한국에서 출국금지돼 있기 때문에 사내에서도 '이런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축하를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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