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23일 지능정보사회의 경쟁력 원천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지속적인 생성과 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계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망 분야인 법률, 특허, 일반 상식 등 3개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구축·개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가 다시 축적되는 선순환적인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했다.
미래부는 우선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을 공모를 통해 모집해 올해에만 총 29억원(4개 과제 내외)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법률 분야 1개 과제 10억원, 특허 분야 1개 과제 10억원, 일반 상식 2개 분야에 9억원이 투입된다.
공모내용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27일부터 4월17일까지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추진을 통해 지능정보사회 실현에 필수적인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구축과 개방·활용에 관심 있는 기관·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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