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누끼' 작업, '이넘컷'으로 한방에 해결!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7.03.24 03:56

[대한민국모바일어워드2017 '3월의 모바일']이넘넷의 자동 누끼 서비스 '이넘컷'

최승혁 이넘넷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이미지 관련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확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 3월 우수 서비스로 선정된 ‘이넘컷’ 개발사 이넘넷의 최승혁 대표(44)의 말이다.‘이넘컷’은 일명 ‘누끼’로 불리는 이미지에서 배경을 제거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작업은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일이다.

반면 ‘이넘컷’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나 전문적인 편집기술이 없어도 마우스 드래그와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최 대표는 “이넘컷은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쪼갠 뒤 각 칸에 대한 이미지 통계정보를 비교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누끼 작업을 자동적으로 수행한다”며 “누구나 간편하게 배경을 제거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넘컷은 이미지 배경 합성 기술을 개발하던 과정에서 발견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주요 타깃층인 사진작가들에게 서비스 평가를 받던 중 누끼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후 이미지 배경 합성 대신 전문가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누끼 자동화 서비스 개발에 매달렸다. 개발 1년 만인 올 1월 이넘컷 서비스를 내놨다.

현재 이넘컷 사용자 10명 중 6명이 쇼핑몰 운영자와 디자이너들이다.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사용할 정도로 기술 수준이 높다. 최 대표는 “더욱 간편한 서비스를 위해 완전자동인식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모바일 서비스 역시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