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8일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는 전날(21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361대 계약(영업용 포함)이 이뤄졌다. 총 계약대수는 3610대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14년 출시한 'LF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편의사양 등에서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를 선보인 게 특징이다.
초기 판매 속도로 보면 ‘고객 관점에서 쏘나타를 재탄생 시킨다’는 현대차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호조로 3월 1~21일(14영업일) 동안 ‘쏘나타’는 총 7200대 팔렸다. 일평균 514대에 이른다.
직전 3개월간 ‘쏘나타’ 판매량이 일평균 241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판매비중의 약 20%를 차지하는 Lpi 모델 출시(20일 출시)가 늦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판매량은 현대차에 고무적이다.
이에 일부에선 올해 ‘쏘나타’가 1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쏘나타 뉴 라이즈’를 출시하면서 현대차가 밝힌 판매목표는 9만2000대였다.
'쏘나타 뉴 라이즈' 호조에는 가격경쟁력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본트림과 주력트림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인하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가격은 2255만~3253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Lpi 모델 출시로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쏘나타 뉴 라이즈'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중형차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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