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원앤, 관리종목 탈피 "무차입+수익성 강화 주목"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7.03.22 09:22
에이원앤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016년도 감사보고서 제출 결과 대규모 손실 사유 해소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원앤은 지난 2014년 최근 3 사업연도 중 2 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2015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순손실이 자기자본 대비 29.27%, 2016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순이익으로 돌아서 2년 만에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였다.

에이원앤은 관리종목 편입 이후 적자 사업을 철수하고 효율이 낮은 계열사를 구조 조정하는 한편 신규사업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개편했다. 신규 사업으로 쌀눈제품의 독점판매, 유통권을 취득하면서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사업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다각화를 진행하였다.

에이원앤은 지난 2년 간 최대주주가 주도한 약120억 원의 유상증자와 영업수익을 재원으로 금융권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 또
북천안IC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쌀눈 신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미래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였다.


쌀눈 사업은 신 공장 완공으로 월 최대 300톤 규모의 쌀눈 생산이 가능해졌다. 에이원앤은 국내 유명 식품회사를 대상으로 원재료 납품 B2B(기업간거래) 영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자체 브랜드인 "에이원 이쌀눈"과 "백수복 참쌀눈"의 경우 기존 온라인 판매 중심에서 대형 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 영업으로 확대하고 중국, 미국등 해외 판매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국환 대표는 “취임 이후 관리종목 편입, 구조조정 등 힘든 시기를 함께 해 준 임직원과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 2017년은 수익성 확대를 통해 우량 중견기업으로 탈바꿈 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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