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요리하라"…분말로 변신한 클로렐라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7.03.22 11:27

대상, 분말로 가공한 신제품 '클로렐라 100' 출시…건강기능식품 물론 생활속 미용·요리재료 활용도 높여

대상의 분말 형태 클로렐라 신제품 '클로렐라 100'/사진제공=대상

대상이 분말 형태로 체내 섭취율을 높인 클로렐라 신제품 '클로렐라 100'을 출시했다. 알약 형태의 기존 클로렐라를 분말로 가공해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피부 마사지팩, 요리재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클로렐라 100'은 먹고, 바르고, 요리하는 다기능 수퍼푸드 콘셉트의 분말 제품이다. 알약 방식으로 섭취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클로렐라를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일체의 첨가물 없이 순수 클로렐라 원말 100%로 60여종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 8가지 필수 아미노산,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콩보다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양의 엽록소를 함유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피부건강·항산화·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도 인정을 받았다.

국내 클로렐라 시장은 260억원 규모로 대상(매출 210억원)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옥내 배양방식, 무균 순수배양법 등 오랜 연구를 통해 출시 후 현재까지 국내 클로렐라 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상은 국내에서 클로렐라를 자체 배양해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인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도 그만큼 높다"며 "대만 등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해 가공 판매하는 일부 업체와는 관리 방식이나 안전 기준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대상은 분말 클로렐라 출시를 기점으로 고객층을 기존 50~60대 중장년층에서 20~30대 젊은 여성층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부 미용과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겨냥해 다양한 형태의 뷰티 제품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창우 대상 웰라이프사업본부장은 "에볼라바이러스,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매년 전염성 질병이 발생하는데다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피해도 커지고 있어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건강하고 싱그러운 녹색푸드를 상징하는 '그리너리'가 식품업계 키워드여서 클로렐라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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