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복고풍 가전으로 미국 시장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7.03.22 08:41

美 가전용품 전시회 '2017 IHS' 참가…"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품질로 북미 시장 적극 개척할 것"

미국 시카고 멕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2017 IHS(International Home & Housewares Show) 전시회 동부대우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제품을 구경하는 모습/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br>

동부대우전자가 복고(레트로) 디자인의 가전제품을 전시회에 출품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시카고 멕코믹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7 IHS(International Home & Housewares Show)'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IHS는 북미 가정용품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210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총 100개국 2만3000명의 바이어가 참관한 것으로 추산된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레트로 디자인의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빌트인 냉장고와 오븐 등 총 30여 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개막 당일 차별화된 제품만을 우선적으로 소개하는 '프리뷰 이벤트(Preview Event)'에 복고풍 디자인의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가 선정돼 바이어(Buyer)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의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제품을 필두로 USB 충전단자를 채용한 전자레인지, 북미향 공기청정기, 현지 맞춤형 빌트인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며 "향후 미국시장에서 실질적 수요를 이끌어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현지 밀착 경영기법의 일환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북미와 중남미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 판매확대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정한 동부대우전자 미국 법인장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품질 및 디자인 개발, 현지 온라인 마켓 및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판매망 다양화로 북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 IHS(International Home & Housewares Show) 동부대우전자 전시관 전경&nbsp;/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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