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흥국 경기회복·증익 기대…목표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7.03.22 08:2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흥시장 턴어라운드 기대감 등으로 현대차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2만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OEM 중 현대차가 가장 의존적인 신흥시장에서 뚜렷한 매크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2012년 이후 5년간 이어진 감익 사이클에서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로 구성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2017년을 기점으로 열릴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유 연구원은 국내공장 OP와 북미지역에서의 인센티브 변동에 따른 비용,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시장 공장에서의 회복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4% 증익한 5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질적인 순환출자 등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작업들은 새 정권이 자리를 잡게 되면서 본격화하겠지만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속에서 가장 방대한 현금과 활용가치가 높은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한 현대차가 결국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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