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맏딸 이반카, 백악관에 사무실 차린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17.03.21 18: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딸 이방카가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copy; AFP=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반카 트럼프가 곧 백악관에 사무실을 차린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반카는 미국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이 있는 백악관 서관(West Wing)의 2층에 사무실을 차린다. 디나 파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 사무실 옆방이다. 파월 부보좌관은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여성 정책 청사진과 관련해 이반카를 도왔다.

이반카는 이번 주 안으로 정부가 공식 발행하는 통신 장비 및 기밀 정보 사용 허가를 얻게 될 예정이다. 이방카의 변호인인 제이미 고어릭은 이반카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눈과 귀'가 되어 다양하고 광범위한 조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반카의 남편 제러드 쿠슈너는 대통령 수석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는 반면 이반카는 행정부에서 공직 직무를 맡지 않고 있다. 또 이반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트럼프그룹 내 직함을 내려놨지만 여전히 자신의 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이해상충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반카 측은 "대통령의 성인 자녀에 대한 선례는 없지만, 정부 공무원에게 주어진 모든 윤리 규정을 자발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반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도 동석해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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